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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다나치과 건물로 이전한지
지난 8월로 만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이 지나고 보니
화재보험도 만기가 되고
바닥의 타일도 한장 손봤습니다
그동안 잘쓰던 컴프레셔도 수명을 다하여 새 것으로 교체하였고
건물 유리창도 깨끗하게 닦았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3년전 선물로 받은 난 화분들도 시들하여 정리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어쩌면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을까요?
정리하리라 먹은 제 마음을 난 화분이 알아차린듯
3년만에 다시 고운 꽃이 피었습니다
매일 아침 이 꽃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다시 핀 꽃이 참 신기합니다
그동안 수고를 마다 않고 열심히 가꾼 위생사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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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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