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요사이 우리 다나치과 위생사 선생님들
-임선생님, 천선생님,심선생님-이
내 생일에 선물로 준 책 '바람의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2 3 4권을 읽고 있어요
원래 여행을 좋아 하지만
병원을 비우고 여행을 다닐 사정도 못되고
더구나 개구쟁이들 엄마노릇을 하다보면
짧은 여행 길에 나서기도 쉽지 않지요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 다 그렇겠지요
그런데 저 책을 쓴 '한비야'님은 참 용감한 사람이네요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를 여행하는 것 보다도
안정된 직장을 일상을 가족을 뒤로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훌훌 떠날 수 있음이 참으로 용감해 보이네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랑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랑
사람이 넘 볼 수 없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앞에서
한 없이 겸손해지는 맘
무엇보다도
수많은 나라의 아주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은 다 다르니까
나와 다른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과
모두 다르지만 결국은 다
마음을 열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한비야님을 통해 값비싼 대리만족을 얻고 있어요
우리 위생사선생님들도 모두들 빌려 읽겠다네요
생각만으로도
저에게 여행은 삶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지요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이 다음의 여행을 위해
한비야님과 함께 지구촌 여기 저기를 바람처럼 다니고 있어요
|
|
여행은 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