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임신 이후에 잇몸이 나빠졌다고들 말씀하시고는 합니다.
또는 뱃속의 아이가 영양분을 빼앗아가서 잇몸이 약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잘못된 것입니다.
임신중에 잇몸부위에 염증이나 충치가 잘 생길수 있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임신중에는 그 특성상 여성호르몬이 많이 증가하여 구강 내의 정상세균의 분포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 상황에 입안의 환경이 불량해질 경우 치석등이 입안에 쉽게 생기게 됩니다.
임신이 잇몸의 염증이나 충치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보지는 않고 그보다는 구강의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임신 중의 치과 치료는 임신 초기에는 임산부가 많이 신경이 예민해져 있고 불안해하는 경향이 많아서 치과치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말기에는 앉기가 불편하므로 치료를 받으시기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신다면 임신 중기인 4~6개월 때가 가장 적당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하셔야만 합니다.
임신중에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대비하기 위하여 임신계획때 치과 검진을 해서 이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